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005
한자 韓國書藝協會 金海支部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대성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허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2005년연표보기 -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 설립
현 소재지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 - 경상남도 김해시 대성동 지도보기
성격 문화예술 단체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성동에 있는 한국서예협회 소속 김해시 지부.

[개설]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의 뿌리인 김해 문인화맥을 거슬러 올라가면 차산(此山) 배전(裵婰)이 자리하고 있다. 배전은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집을 들락거릴 정도로 시·서·화에 능하였으며 필묵의 경지가 높았다. 배전의 뒤를 이은 아석(我石) 김종대(金鍾大)는 지조 높은 선비로 이름이 높았으며 영남 서화계에서는 “남아석(南我石) 북석재(北石齋)”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학문의 경지가 높았다고 전한다.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는 대구·경상북도 화단의 대표적 인물로서, 김종대와 비견되었다는 점에서 경상남도 권역에서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암(修菴) 안병목(安秉穆)은 뛰어난 심미안으로 서화계에 깊은 울림을 주었으며, 육천(育泉) 안붕언(安朋彦)은 초서로 이름을 날렸다.

안병목안붕언의 맥을 이은 이는 운정(雲丁) 류필현(柳弼鉉)이다. 류필현의 「묵포도」는 먹의 농담과 독특한 생동감으로 명성이 높았다. 류필현과 동년배인 한산당(寒山堂) 화엄선사(華嚴禪師)는 김해 신어산 영구암에서 주석하다 동림사를 중창하여 자리 잡은 뒤 독보적인 필치와 호방한 「달마도」로 멀리 일본, 대만까지 이름을 떨쳤다. 류필현 이후 김해 서화계는 한국미술협회에서 분가하여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로도 김해 지역에서는 많은 서예가가 나왔다. 벽암 허한주는 서예뿐 아니라 한시 작가로도 활동하였고, 농원서실을 운영한 조상현은 진영한빛도서관, 김해문화원 등이 개설한 서예 교실에서 후학들을 길러냈다. 또한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의 문하에서 수학한 청사(晴斯) 안광석(安光碩)은 전각으로 이름이 높았다.

[설립 목적]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는 전통 문화인 서예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서예가의 권익을 보호하고, 서예의 국제적 교류 및 진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서예 분야는 원래 한국미술협회의 한 분과였으나 한국서예협회로 독립하여 나왔다. 범지 박정식이 1994년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김해 지역에서 서화 붐이 일어났다. 2005년 한국서예협회의 인준을 받고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를 설립하였다. 2021년 목천 김상옥이 전국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의 위상이 높아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에서는 매년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김해예술제’ 전시 부문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하여, ‘김해선면작가협회전’을 주최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해가야문화축제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가훈 써 주기 등의 활동도 하며 서예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현황]

2023년 8월 기준 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는 10여 명의 이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회원은 100여 명에 이른다. 사무실은 회장의 사정에 따라 여러 번 이전하였는데, 2024년 기준 김해시 대성동에 있는 범지서화연구실에 지부 사무실이 있다.

[참고문헌]
  • 인터뷰(한국서예협회 김해지부 관계자, 202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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