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배수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1370
한자 翰林排水場
영어공식명칭 Hallim Drainage Station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638번길 226-20[시산리 675-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안홍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2004년연표보기 - 한림배수장 준공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0년 3월 - 한림배수장 개축 착공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3년 6월 - 한림배수장 개축 완공
최초 설립지 한림배수장 -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638번길 226-20[시산리 675-1]
현 소재지 한림배수장 -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638번길 226-20[시산리 675-1]지도보기
성격 배수장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에 있는 배수문과 펌프장.

[개설]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 한림정마을에서 철길의 제방 아래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10여 분 달리면 나오는 모정마을에 화포천 유역의 홍수를 방지하는 배수문과 펌프장이 설치되어 있다. 한림배수장은 인간이 자연의 힘에 의한 피해를 막고자 해 온 끊임없는 노력을 상징한다.

[건립 경위]

김해 지역에서는 낙동강이라는 큰 강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쉽게 확보하였으나, 한편으로는 홍수로 인한 피해도 컸다. 특히 한림면 시산리 모정마을은 화포천습지낙동강의 합류 지점으로, 화포천의 범람으로 자주 곤란을 겪었다.

[변천]

일제 강점기 일제는 우리나라에 수문을 여럿 만들었으며, 그중에 낙동강 주변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1938년에 만든 한림면의 한림배수문이 있었다. 당시 한림면은 물론 생림면진례면, 진영읍에서 흘러든 물이 모여 흐르는 12개 하천의 물을 낙동강으로 빼내는 시설이자, 낙동강에서 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한림배수문은 규모의 한계로 한꺼번에 물이 범람하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였다.

1976년 400마력의 1.3m 8대와 300마력의 0.95m 6대의 펌프 시설을 갖춘 한림배수장을 설치하였다. 당시 건설된 한림배수장은 초당 31.6㎥의 물을 방류할 수 있는 시설이었으나, 2002년 8월 오랫동안 내린 폭우와 태풍 루사의 영향이 겹치며 화포천 제방이 무너졌다. 당시 한림면 일대는 경전선 철로마저 끊기는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액만 3840억 원에 이르렀다. 이때 낙동강 변의 농경지뿐 아니라 1,200여 가구가 침수되어 3,2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그중 142가구는 철거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후 1000㎾ 용량의 배수 펌프 12대를 설치해 1초에 112㎥ 물을 퍼낼 수 있는 규모로 2004년에 한림배수장을 완공하였다. 2010년 3월부터 개축해, 2013년 6월 현재의 규모가 되었다.

[현황]

김해에는 홍수를 막기 위한 배수문[94개소]과 배수펌프장[71개소]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배수펌프장은 화포천낙동강이 만나는 곳에 설치한 한림배수장으로 총 길이 23.4m에 높이 5m의 수문 3개가 설치되어 초당 600㎥의 물을 방류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큰 강 유역에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지은 배수장 중에 한림배수장이 최대 규모이다. 운영은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에서 위탁 시행하고 있다. 현재 한림배수장 건설 이후 상북면, 하북면[옛 이북면] 일대는 농지와 산업 단지로 발전하였다. 또한 화포천 유역은 전국 최고의 하천 생태계 습지로 거듭나 전 국민의 자연 학습장으로 바뀌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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