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400536
한자 金海 柳下貝塚
영어공식명칭 Yuha Shell Mound in Gimhae
이칭/별칭 유하리 패총,김해 유하동 조개더미,유하 하손 패총,유하동 패총,유하동 조개더미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경상남도 김해시 유하동 183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양화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9년 5월 7일연표보기 - 김해 유하패총 경상남도 기념물 제45호 지정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5년 7월 13일~2015년 9월 11일 - 김해 유하패총 국립김해박물관·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1차 학술 발굴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6년 8월 24일~2016년 9월 11일 - 김해 유하패총 국립김해박물관·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2차 학술 발굴 조사 실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김해 유하패총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소재지 김해 유하패총 - 경상남도 김해시 유하동 183 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김해박물관 -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90[구산동 232]지도보기
성격 생활 유적|조개더미
면적 10,181㎡
소유자 김해시
관리자 김해시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기념물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유하동에 있는, 삼국 시대 조개더미가 포함된 생활 유적.

[위치]

김해 유하패총(金海 柳下貝塚)김해시 유하동 183번지 하손마을에 있다. 매봉산[338.5m]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과 이어지는 야트막한 구릉[50.8m]의 동남쪽에 자리한다. 유적의 남쪽으로 유하천이, 북쪽으로 내삼천이 관류하는데, 소하천 주변은 하천의 범람으로 인하여 충적지가 형성되어 현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조개더미는 구릉 비탈부 전체와 평탄면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18년 도리이 류조[鳥居龍藏]에 의해 알려졌으나 발굴 조사가 실시되지는 않았다. 정식 발굴 조사는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국립김해박물관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실시하였는데, 김해 유하패총 전체 면적[1만 181㎡] 중 김해시가 매입한 김해시 유하동 180-3번지 외 8필지에 해당하는 국가유산 보호 구역[면적 3,668㎡]에 대하여 이루어졌다. 1차 학술 발굴 조사는 2015년 7월 13일~동년 9월 11일에 실시하였고, 2차 학술 발굴 조사는 2016년 8월 24일~같은 해 9월 11일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삼국 시대의 조개더미와 인공 구덩이[수혈], 무덤, 그리고 유물 311점이 확인되었다.

[형태]

전체 면적은 1만 181㎡이다. 김해 양동산성(金海 良洞山城)이 있는 봉우리의 정상부[331.9m]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의 끝자락에 해당하며, 김해 양동산성김해 유하패총의 중간에는 김해 양동리 고분군(金海 良洞里 古墳群)[사적]이 자리하고 있다. 김해 유하패총김해 양동리 고분군은 생활 및 주거 구역과 무덤 구역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데 있어 상호 연관성을 가진 가야 시대의 생활 및 분묘 유적이다. 조개더미층은 구릉 정상부와 비탈 전체에 형성되어 있고, 주변에서 생활 유구가 확인된다.

발굴 조사를 통해 삼국 시대의 조개더미 1개소와 인공 구덩이 18기, 시대 미상의 무덤 1기와 조선 시대의 무덤 1기를 확인하였다. 조개더미는 해발 15m 내외의 낮은 구릉 전체에 형성되어 있으며, 조영 시기는 4세기 후반~5세기 전반이다. 조개더미 퇴적층은 19개 층을 확인하였는데, 패각층과 소토층이 교대로 퇴적된 양상을 보였다. 내부에서 토기류와 토제품, 골각기, 철기류 등 다양한 유물과 각종 패각류가 출토되어 유적을 성격을 이해할 수 있다. 또 소토층 일부 구간에서 인위적으로 조성한 성토층을 확인하였는데, 이는 폐기 장소로 사용하기에 앞서 정지 작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공 구덩이는 해발 13m~15m에서 18기를 확인하였다. 평면 형태는 원형과 말각 방형, 부정형으로 다양하며, 평면에서 서로 중복된 상태를 확인하였다. 인공 구덩이는 의례나 토취장의 용도로 사용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조성 시기는 5세기 전반~6세기 후반이다. 시대 미상의 무덤은 체질 인류학적 분석을 통해 유아 무덤임을 확인하였다.

[출토 유물]

조개더미와 인공 구덩이에서 311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토기류가 주종이며 토제품과 석기류, 골각기, 철기류도 소량 포함되었다. 토기류와 토제품은 굽다리 접시[고배]와 짧은 목 항아리[단경호], 뚜껑[개], 시루[증], 컵형 토기, 가락바퀴[방추차], 받침 도구[내박자], 그리고 원반형 토제품과 토우, 토제 구슬[토령] 등 실생활에 쓰인 다양한 기종 274점이 출토되었다. 이 밖에 녹각제의 칼 손잡이[도자병]와 뼈 화살촉[골촉], 뼈 바늘[골침] 등의 골각기류, 쇠 화살촉[철촉]과 덩이쇠[철정], 손칼[철도자], 발걸이[등자] 등의 철기류와 곱은옥[곡옥], 유리구슬 등의 장신구, 숫돌[지석], 돌도끼[석부], 끌[석착] 등의 석기류가 출토되었다.

[현황]

김해 유하패총은 1979년 5월 7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었다. 소유자 및 관리자는 김해시이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 「문화재 지정[등록]번호 삭제 및 문화재명 표기 방식 변경 고시」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는 삭제되었다. 발굴 조사한 김해시 유하동 180-3번지 외 8필지는 원형 보존하였으며, 나머지 구역은 현재 계단식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지금도 지표에서 토기 조각이나 패각층의 흔적이 확인되고 있으며, 출토 유물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소장하여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해 유하패총김해 양동리 고분군을 축조한 금관가야 지배 계층의 생활 유적이다. 발굴 조사를 통하여 조개더미의 형성 과정이나 층위, 규모 등 제반적인 성격을 규명하고, 향후 유적에 대한 보존과 연구 방향 설정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였다. 김해 양동리 고분군김해 유하패총 두 유적 간의 검토를 통하여 가야 지역 정치체의 성격을 파악하고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김해 양동리 고분군·김해 유하패총과, 동 시기 금관가야 고분군과 생활 유적인 김해 대성동 고분군(金海 大成洞 古墳群)·김해 회현리 조개더미와의 비교 검토를 통해 금관가야의 실체를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추후 유적의 보존과 정비를 위해 유적지 보호 구역 확대나 국가 사적지 승격 등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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