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562 |
---|---|
한자 | 金海 龜山洞 遺蹟 |
이칭/별칭 | 김해 구산동 생활 유적,구산동 유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701-6|산11-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소배경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8년 3월 26일~1998년 12월 26일 - 김해 구산동 유적 동의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실시 |
---|---|
현 소재지 | 김해 구산동 유적 -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701-6|산11-1 |
출토 유물 소장처 | 국립김해박물관 -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90[구산동 232] |
성격 | 생활 유적 |
양식 | 송국리형 집자리|돌널무덤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 생활 유적.
[위치]
김해 구산동 유적(金海 龜山洞 遺蹟)은 김해시 구산동 701-6번지와 구산동 산11-1번지 일대에 있다. 김해시의 북동쪽에 자리하며, 김해 분산성(金海 盆山城)에서 서남쪽으로 해발 60m 지점에 있는 구릉 비탈에 해당한다. 지형은 남향으로 뻗은 낮은 구릉이 연속해 있고, 그 가운데로 작은 계곡이 흐르고 있어 인간 생활에 적합한 곳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김해 북부 지구 택지 개발 조성 사업 시행을 위해 동의대학교 박물관과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실시한 시굴 조사에서 유적을 확인하여 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1998년 3월 26일~1998년 12월 26일 실시한 동의대학교 박물관의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송국리형(松菊里型) 집자리 6동 및 초기 국가 시대 전기의 집자리 8동, 청동기 시대의 소형 구덩이 3기와 돌널무덤 1기를 확인하였다. 이외에 통일 신라 시대 및 조선 시대의 가마 3기와 조선 시대의 무덤 2기도 확인하였다.
[형태]
청동기 시대 집자리의 평면 형태는 [타]원형 또는 말각방형(抹角方形)[네 모서리를 없앤 사각형]이며, 6동 모두 주거지의 바닥 중앙에 타원형 구덩이와 그 양 끝에 기둥 구멍이 배치된 송국리형이다. 11호 집자리에서는 송국리형 민무늬 토기[무문 토기]와 함께 둥근 덧띠 토기 조각이 출토되었는데, 이는 청동기 시대 송국리 문화에서 초기 국가 시대 전기의 둥근 덧띠 토기 단계로 이행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청동기 시대의 구덩이에서는 토기류가 다수 출토되었으며, 집자리에 부속된 저장 시설로 파악되었다. 초기 국가 시대 전기 집자리의 평면 형태는 말각 방형, 말각 장방형, 장방형, 부정형 등으로 2호에서만 화덕 자리가 확인되었고, 나머지 주거지에는 내부 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다.
[출토 유물]
토기는 청동기 시대의 민무늬 토기, 초기 국가 시대 전기의 둥근 덧띠 토기와 쇠뿔 손잡이[우각형 파수], 굽다리 접시[두형 토기], 뚜껑[개], 그물추 등이며, 대부분 파편으로 출토되었다. 석기류는 돌검[석검]과 돌촉[석촉], 돌도끼[석부], 돌칼[석도], 석창(石槍), 돌끌[석착], 지석(砥石), 대석(臺石), 그리고 석재 조각과 미완성 석기 등이다.
[현황]
현재 김해 구산동 유적 자리에는 김해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출토 유물은 대부분 국립김해박물관으로 귀속 조치되어 보관 중이다.
[의의와 평가]
김해 구산동 유적을 통해 김해 지역 청동기 시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김해 지역에서 청동기 시대 송국리 문화와 둥근 덧띠 토기 문화의 접촉 및 이행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유적이라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