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김해문화대전 > 김해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민속) > 민속 > 평생의례·세시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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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연중 정해진 때에 따라 관습적이며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풍습과 의례. 김해 지역은 바다와 강이 접하고 있으며 비교적 넓은 평야가 있다. 한반도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김해 지역 사람들은 따뜻한 기온을 바탕으로 농업을 생업 기반으로 하였으며, 어업도 겸했다. 김해의 전통적인 세시 풍속의 생산적 근간은 바로 농업이었다. 따라서 김해 지역은 근대까지 우리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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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 지역의 과거와 현재의 평생 의례. 평생 의례(平生 儀禮)는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며 겪는 여러 단계별 의례나 절차라고 할 수 있다. 평생 의례는 일생 의례라고도 하며 한 개인에 국한되어 행하는 의례가 아니라 한 개인을 사회의 성원으로 인정하며 지위를 부여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공동체 사회 구성원 모두를 화동하여 합하는 의례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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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상례와 장례의 예식 절차와 내용. 상장례(喪葬禮)는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의식과 장례를 치르는 의식 전반을 말한다. 또한 삶과 죽음의 경계를 가르는 의식으로 남은 자의 애도와 불안을 치유하며, 망자의 넋이 이승에서 저승으로 옮겨가 다시 환생하여 좋은 곳에 이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의식이다. 김해의 상장례는 남은 사람들의 슬픔을 달래고 고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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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삼칠일, 백일, 돌을 맞아 삼신에게 올리는 성장 관련 의례. 성장 의례는 일생 의례 가운데 아기가 태어난 후 삼칠일(三七日)에서부터 한 돌을 맞이하기 전까지 성장하면서 겪는 예식을 말한다. 부모들은 삼칠일, 백일(百日), 돌을 맞아 삼신(三神)에게 감사하고, 더 잘 보살펴 달라는 의미로 삼신상을 차려 신을 대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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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로 나이에 따라 지내는 의례. 수연례(壽宴禮)는 인생의 한 갑자를 살아온 어른의 생신을 기념하기 위한 의례이다. 옛날에는 요즘과 같이 장수하는 사람이 드물었기에 60살이 되면 장수를 축하하는 의미로 자손들이 잔치를 열었다. 수연은 ‘헌수가장례(獻壽家長禮)’라고도 하며, 1599년 김장생(金長生)[1548~1631]이 편찬한 『가례집람(家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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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제사를 지내는 방식과 절차. 제례(祭禮)는 조상이 돌아가신 뒤 지내는 의례로 기제사(忌祭祀), 명절에 지내는 차례(茶禮), 5대조 이상의 조상 묘에 찾아가 지내는 묘제(墓祭) 등이 있다. 기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 지내는 제사로 돌아가신 날 먼동이 틀 무렵인 궐명(厥明)에 제수를 진설하고 날이 밝을 무렵인 질명(質明)에 제사를 지냈으나 제사를 모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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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전해 오는 전통 혼례의 절차와 현대 혼례 문화의 변화. 혼례(婚禮)는 인륜지대사라고 하여 한 사람의 일생 의례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 전통적으로 혼례는 성인이 된 남녀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는 의식일 뿐만 아니라 한 집안과 집안의 관계 맺음이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의 시작을 의미한다. 혼인으로 남편과 아내가 됨은 물론이고 한 집안의 며느리, 한 집안의 사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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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생림리 하봉마을의 영양 천씨 집안에서 지내는 독특한 장례 문화. 김해시 생림면 생림리의 하봉마을에는 영양 천씨(潁陽 千氏) 집성촌이 있으며 10가구가 모여 살고 있다. 영양 천씨는 중국 명나라의 무신이었다가 조선 선조 때 귀화한 충장공 천만리(千萬里)의 후손들이다. 하봉마을 뒤편에는 천씨 재실이 있고, 1957년 세운 영존당에는 한허당 천형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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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영등신을 맞아 지내는 제사. 김해 지역은 남쪽으로는 바다와 접하고 있으며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 영등신(靈登神)을 모시는 세시 풍속은 김해 사람들의 중요한 생활 문화였다. 그 중에서도 영등할매를 모시는 풍속은 지금도 김해 여성들에게 이어져 오고 있다. 김해의 부녀자들은 영등할매가 이월 초하룻날 내려와서 이십일에 올라간다고 여겼다. 영등할매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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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의 설날과 정월 대보름의 세시 풍속과 금기. 정월(正月)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달로 설날과 정월 대보름, 절기로 입춘이 있는 달이다. 설날과 정월 대보름은 한 해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 설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이어지는 정월 풍속과 의례, 놀이 등이 많았으며 현대에도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