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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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花浦川 |
영어공식명칭 | Hwapocheon Stream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한림면 시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세훈 |
전구간 | 화포천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한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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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화포천 -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한림면 시산리 |
성격 | 하천 |
면적 | 137.84㎢ |
길이 | 18.5㎞[하천 연장]|22.25㎞[유로 연장]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신안리에서 발원하여 한림면 시산리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하천.
[개설]
낙동강 수계의 하천으로 낙동강의 제1지류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화포천과 지류인 진례천, 고모천, 무릉천, 설창천, 용성천, 퇴래천, 사촌천, 금곡천, 그리고 산월천, 송정천 등 6개의 소하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해시 진례면 대암산 북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13개의 지천과 합해져 남에서 북으로 흘러 진례면, 진영읍, 한림면을 지나 한림면 시산리 이북제 동쪽에서 한림배수장을 통해 낙동강에 유입한다.
[명칭 유래]
화포천(花浦川)의 이름은 ‘화포(花浦)’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포는 화성포(花城浦)로도 불렸으며, 화성포란 진례면, 한림면, 진영읍 지역에서 모여든 물길이 꽃으로 성을 만든 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화포천은 진례천, 무릉천, 용덕천 등 많은 하천을 합류하며 넓은 경지를 형성한다. 또한 진례분지를 빠져나와 봉화산의 남쪽 평지에서부터 낙동강 본류에 이르는 지역까지 넓은 배후 습지가 대규모로 형성되어 있어 생태 공원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화포천습지는 낙동강 배후 자연 습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하천형 습지로,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기러기를 비롯한 매우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약 6,000년 전에는 해수면이 지금보다 더 높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에는 해수면이 높아져 낙동강을 역류하여 화포천 하류 일대가 커다란 호수였다고 한다. 바닷물이 지금의 해안선으로 물러나면서 화포천 일대는 늪과 습지가 되었고, 낙동강의 지속적인 범람으로 비옥한 농토가 만들어져 현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현황]
하천 연장 18.5㎞, 유로 연장 22.28㎞이며, 유역 면적은 137.84㎢이다. 화포천 유역은 넓은 저습지여서 과거에는 농사가 어려웠으나 낙동강에 제방과 함께 수문이 설치되어 물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벼농사의 중심 지역이 되었다. 화포천 유역은 김해시 내에서도 저수지들이 밀집해 있는데, 평야가 넓게 분포하면서도 도시 개발이 비교적 미진하여 농업용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봉화산 남쪽 산록의 봉하마을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생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봉하마을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성장하며 생활하였던 생가가 있는 곳이다. 퇴임 후 거주한 곳으로 지금은 국가 보존 묘역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