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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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海 圓明寺 妙法蓮華經 |
영어공식명칭 | Gimhae Wonmyeongsa Myobeopyeonhwagyeong |
이칭/별칭 | 『김해 원명사 법화경』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대동로529번길 83[초정리 208]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기화 |
간행 시기/일시 | 1477년 - 『김해 원명사 묘법연화경』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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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2년 5월 10일 - 『김해 원명사 묘법연화경』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18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해 원명사 묘법연화경』 문화재청고시 제2021-141호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김해 원명사 묘법연화경』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
소장처 | 원명사 -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대동로529번길 83[초정리 208] |
간행처 | 화암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경천면 화암사길 271[가천리 1078] |
성격 | 불경 |
편자 | 구마라습[한역] |
권책 | 1책 |
규격 | 세로 28.9㎝×가로17.2㎝|세로 20.7㎝×가로 17.2㎝[반곽] |
권수제 |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원명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불경.
[개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석가모니 40년 설법의 정수를 담고 있는 경전이다.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법화경(法華經)』으로도 불리는데, 그 의미는 ‘백련꽃과 같이 올바른 가르침을 주는 경전’으로 풀이된다. 초기 대승 경전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불경이며, 한국 불교 사상을 확립하는 데도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경전으로, 예로부터 모든 경전들 중의 왕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는 여러 한역본 중에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묘법연화경』 7권이 가장 널리 보급, 유통되었다.
[저자]
후진의 구마라습이 한역(漢譯)하였고, 송나라 계환(戒環)이 주해(註解)를 달았다.
[편찬/간행 경위]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 『법화경』은 전라남도 영광의 불갑사 명부전 시왕상에서 발견된 권3의 일부이다. 고려 중기 이후의 판본은 계환의 주해가 있는 송나라 판본 계통이 비교적 많고, 고려 후기에는 휴대에 편리한 소자본이 등장한다. 조선 시대에 간행된 것으로는 현재 대략 150여 종이 확인되는데, 참여 주체나 간행 수단에 따라 성달생 판본계, 갑인자 판본계, 을해자 판본계, 정희왕후 판본계, 간경도감 판본계 등으로 나누고 있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법화경』은 1236년 간행본과 1467년 간경도감본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계환이 1126년에 저술한 『묘법연화경요해』 7권본이다. 한국과 중국의 역대 고승들이 주석한 수십 종의 『법화경』 주석서 중에 한국에서 계환의 주해가 크게 유통된 것은 그 내용이 한국 불교의 흐름과 일치하고 문장이 간결하며,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현재는 고려 시대 판본이 3종, 조선 시대 것이 117종으로 모두 120종이 있다. 현존하는 법화경판은 34종 3,036장이다.
『김해 원명사 묘법연화경』 권말의 간기에 ‘성화 13년 정유 전라도 고산 불명산 화암사’라는 기록으로 보아 1477년에 개판하였음을 알 수 있다. 2012년 5월 10일 『김해 원명사 묘법연화경』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18호로 지정되었으나,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에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다.
[형태/서지]
1책[권4~7]의 목판본으로 권수제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다. 제책 형태는 오침안 선장본이다. 크기는 세로 28.9㎝, 가로 17.2㎝이며, 반곽의 크기는 세로 20.7㎝, 가로 17.2㎝이다. 종이의 재질은 닥종이[楮紙]이다.
[구성/내용]
제1품은 불가사의 서상이 일어난다는 「서품」이다. 중심 사상인 ‘회삼귀일’은 제2품 「방편품」, 제3품 「비유품」, 제4품 「신해품」, 제5품 「약초유품」, 제7품 「화성유품」 등에서 높은 문학성을 지닌 불타는 집의 비유, 방탕한 자식의 비유, 초목의 비유, 주정뱅이의 비유 등을 통하여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제25품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이 관음 신앙의 근거가 되어 특별히 받들어졌고, 별도로 『관음경(觀音經)』으로 편찬되어 많이 독송되고 있다. 권7의 권말에는 연화질(緣化秩)과 성달생(成達生)의 발문 기록이 있어 자료적인 가치가 돋보인다.
[의의와 평가]
『김해 원명사 묘법연화경』은 권1~3이 없지만 성달생이 쓴 발문이 수록되어 있고, ‘1477년’이라는 간행 기록이 있어 귀중본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