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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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東面 |
영어공식명칭 | Sangdong-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미영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상동면은 김해시의 북동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김해시 행정 구역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서쪽으로 무척산[702.2m], 석룡산[493.6m], 안산[251.7m]의 분수령을 경계로 김해시 생림면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신어산[630.7m], 장척산[531m], 동신어산[459.1m]의 분수령을 경계로 김해시의 삼안동, 대동면과 접한다. 북쪽과 동쪽은 낙동강을 경계로 경상남도 양산시와 마주 본다.
[명칭 유래]
상동면 지역이 김해시의 북동쪽에 자리하여 ‘윗 상(上)’ 자와 ‘동녘 동(東)’ 자를 합쳐 조선 후기에 만든 지명이라고 한다. 고려 시대에는 감물야향(甘勿也鄕)으로 불렸으며, 조선 전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감물야촌(甘勿也村)이라 표기되어 있다. ‘감물’은 순우리말로 ‘달무리’라는 의미가 있다. 조정에 감물을 진상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대감리[상동면]가 김해 지역 철 생산의 중심지였으므로 감물은 쇠를 뜻하는 말로 추정된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789년(정조 13) 편찬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의 상동면 관할 마을로 대감물야리(大甘勿也里), 소감물야리(小甘勿也里)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후기 고지도에도 상동면이 표기되어 있다. 상동면이 속한 김해 지역은 1895년(고종 32) 23부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 김해군이 되었고, 1896년 13도제가 시행되면서 경상남도 김해군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상동면의 20개 리를 6개 리[여차리, 감노리, 매리, 대감리, 우계리, 묵방리]로 통폐합하고 김해군의 14개 법정면 중 하나인 상동면으로 하였다. 상동면은 1981년 7월 1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분리될 때 김해군의 관할로 남았다. 같은 해 9월 상동면사무소를 상동면 대감리에 신축하였다. 1995년 5월 10일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하여 김해시 상동면이 되었다.
[자연환경]
상동면의 서쪽과 남쪽은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북동쪽 가장자리로 낙동강이 남동류한다. 북부 지역에는 서쪽의 무척산과 석룡산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모여 여차천을 이루며 북류하여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중앙 지역은 석룡산과 신어산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모여 대포천을 이루며 상동면을 동서로 횡단하듯 동류하여 낙동강에 합류한다. 대포천이 흐르며 형성한 침식 계곡을 따라 자연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현황]
상동면의 관할 행정 구역은 6개 법정리[대감리·매리·감노리·여차리·우계리·묵방리], 18개 마을[대감마을, 용전마을, 봉암마을, 포산마을, 소감마을, 신촌마을, 매리마을, 화현마을, 신곡마을, 감노마을, 용산마을, 백학마을, 여차마을, 우계마을, 소락마을, 광재마을, 묵방마을, 장척마을], 36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70.52㎢로, 2023년 기준 토지 이용 현황은 농경지가 4.2㎢[6.0%], 대지 0.9㎢[1.3%], 공장용지 2.4㎢[3.4%], 임야 53.2㎢[75.4%], 기타 9.8㎢[13.9%]이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1,684가구, 2,988명[남자 1,658명, 여자 1,33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남초 현상을 보인다. 외국인은 969명[남자 935명, 여자 34명]으로 대부분이 지역에 입주한 제조업체 등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다. 최근 부산광역시의 공업 기능 교외화 현상과 맞물려 교통이 발달하면서 많은 중소 제조업체들이 입지하여 외국인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상동면의 중앙으로 국가지원지방도 제60호선이 동서로 횡단하고,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상동면의 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관통하여 대동면의 대감JC와 이어져 있다. 또한 중앙고속도로가 상동면의 남쪽에서 상동IC를 이루고 북서쪽의 김해시 생림면과 삼랑진으로 이어진다. 상동면의 중앙을 횡단하는 국가지원지방도 제60호선 주변으로 주택과 공장들이 있고, 북쪽의 금동산과 남쪽의 신어산 산록에 형성된 침식 계곡을 따라 택지 개발이 이루어져 많은 중소 제조업체들이 자리 잡고 있다.
상동면에 있는 주요 시설로는 상동면 행정복지센터, 상동파출소, 김해동부소방소 상동119안전센터, 상동우체국, 상동보건지소, 금동초등학교, 용산초등학교, 대포천작은도서관, 상동농협, 롯데자이언츠 상동야구장,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등이 있다. 상동면의 주요 특산물은 산딸기이며, 낙동강 변과 장척계곡 등 자연 관광 자원이 풍부하여 여름철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관광 명소로 신어산, 장척계곡, 매리 낙동강변, 스카이비비 꿀벌체험장, 대감벽화거리, 신어산자연숲캠핑장, 김해 와인동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