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400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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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鳥類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김해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인식 |
[정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서식하는 새.
[개설]
경상남도 김해시는 제5차 전국자연환경조사[2019~2023년]의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 조류 분야의 조사가 완료되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조류는 450종이 기록되어 있는데 김해시의 조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해시에는 총 77종의 조류가 있으며 그중 참새목은 29종, 물총새목은 13종, 매목은 9종이다. 조류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조류로는 청둥오리, 백로, 꿩, 까치, 까마귀, 독수리, 매 등이 있다. 김해시의 조류에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법정 보호 대상 조류도 포함되어 있다. 멸종위기종으로는 새호리기, 붉은배새매, 새매, 참매 등이 발견되었고, 천연기념물인 황새, 독수리, 매 등도 관찰되었다.
[김해시의 조류 천연기념물]
김해시에는 습지와 하천이 많고 지리적으로 낙동강 하구와 주남저수지 등의 대규모 철새도래지가 인근에 있으며, 국가습지보호지역인 화포천습지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귀한 조류들이 서식한다. 황새는 화포천, 큰고니는 화포천과 수안, 원앙은 화포천과 대동[낙동강]. 노랑부리저어새와 참수리는 화포천. 붉은배새매는 화포천, 생림면. 매는 화포천. 황조롱이는 김해시 전역. 재두루미는 화포천과 진영읍. 수리부엉이는 화포천과 진영읍 봉하마을. 소쩍새는 금병산, 무척산 등에서 발견되었다.
[김해시의 조류 보호 정책]
김해시 화포천생태습지센터에서는 독수리를 위해 먹이를 제공하고, 다친 독수리를 구조하고 치료해주는 등의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탈진한 독수리에게 위치정보시스템[GPS]을 부착하여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생태조사도 추진하고 있다. 독수리에 대한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독수리의 생태와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독수리식당을 방문하여 독수리를 관찰하고 인식표를 달아주는 등의 체험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독수리 GPS를 일반인이 관찰할 수 있도록 공개하여 독수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
김해시는 철새들의 서식지 보호와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화포천습지 주변 농가와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을 하고 철새의 먹이가 되는 보리 재배와 볏짚 존치, 휴식공간인 쉼터 조성 등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