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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가 존속했던 시기의 경상남도 김해 지역의 역사. 신라 경덕왕 때 김해소경이었다가 신라 말 김해부(金海府)가 되었다. 고려 건국 후 잠시 임해현(臨海縣)으로 강등되었다가 곧 임해군으로 승격된 후, 다시 김해부가 되었다. 995년(성종 14) 10도제 하에서 금주안동도호부(金州安東都護府)로 고쳤다가 1012년(현종 3)에 금주(金州)가 되었으며, 현종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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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도 김해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금주(金州)는 고려 시대 김해 지역의 읍격(邑格)을 나타내는 대표 지명이었다. 김해 지역은 고대 가락국(駕洛國)[또는 금관국(金官國)]이 위치하였던 곳으로, 신라에 병합된 후에는 금관소경(金官小京), 김해소경(金海小京) 등으로 불리었다. 고려에 의한 후삼국 통일 이후 읍격의 오르내림이 없지는 않았으나 고려의 치소성(治所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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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일본과의 외교 및 교역을 목적으로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설치되었던 숙박 시설. 금주객관은 11세기 초 원활한 대일(對日) 관계를 위해 설치되었던 공공 숙박 시설로, 일본의 사신과 상인을 상대로 무역과 외교를 전담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1079년(문종 32)에는 동해 남부와 남해 지역의 방어를 담당하는 동남해도부서(東南海都部署)의 본영(本營)이 경주에서 금주로 옮겨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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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 지역을 중심축으로 형성되었던 역로망. 금주도(金州道)는 고려 시대 22개 역도(驛道) 가운데 하나였다. 금주(金州)를 중심으로 낙동강 하류 지역인 창원·함안·밀양·청도·현풍·언양·울산·양산·동래를 연결하였다. 금주도의 역로망(驛路網)은 동쪽으로 경주도(慶州道), 북쪽으로 경산부도(京山府道), 서쪽으로는 산남도(山南道)와 연결되었다. 금주도는 1895년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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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원연합군의 일본 원정이 실패한 이후 1281년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설치된 군사 기구. 1281년 2차 일본 원정이 태풍으로 실패하자 원 조정에서는 쿠빌라이의 칙명으로 금주에 진변만호부를 설치하였다. 공민왕이 반원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1356년(공민왕 5) 일시 혁파되었다가, 1358년 고려식 만호부가 전국 각지에 설치되었고 고려 말의 수군만호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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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년부터 1270년까지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설치된 고려 시대 지방 관직. 995년(성종 14) 10도제와 12절도사 제도를 시행하면서 김해 지역은 금주안동도호부가 되었으나 1012년(현종 3) 12절도사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금주안동도호부는 금주방어사로 강등되었다. 금주방어사는 1270년(원종 11) 금주방어사 김훤이 삼별초의 반란을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워 금녕도호부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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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초기에서 개항기까지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설치된 행정 구역. 금관소경이었던 김해는 고려가 건국된 이후 김해부가 되었다. 김해부는 이후 시기에 따라 현으로 강등되거나 도호부라는 명칭을 가지기도 하였지만 기본적으로 1896년 13도제가 실시될 때까지 김해의 명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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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부터 1896년까지 경상남도 김해시 삼정동 남역마을에 있었던 역참. 남역(南驛)은 고려 시대 22역도 중 금주도에 속한 31개역 중 하나인 ‘대역(大驛)’으로 추정되며. 조선 시대에는 세조 연간에 41역도제로 개편하면서 자여도(自如道)에 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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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동남해 지역의 방어를 위해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있었던 군사 기구. 도부서는 고려 시대 국방상의 요충지에 설치된 군사 기구로서, 총 5개의 도부서가 설치되었다. 동계 지역에는 진명도부서(鎭溟都部署)와 원흥도부서(元興都部署)가 설치되었고, 북계 지역에는 통주도부서(通州都部署)와 압강도부서(鴨江都部署)가 설치되었으며, 동남 연해 지역에 동남해도부서가 설치되었다. 동남해도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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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년부터 1278년까지 일본 원정과 몽골군 주둔 비용 마련을 위해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설치했던 둔전 관리 기구. 고려와 강화가 성립되자 원 세조 쿠빌라이는 일본 원정을 계획하였는데 이때 소요되는 막대한 군수를 충당하기 위해 봉주(鳳州)와 금주(金州) 등지에 둔전을 두고 둔전경략사를 설치해 둔전을 관리하였다. 금주, 즉 김해에 둔전경략사가 설치된 것은 합포에 몽골군이 주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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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초 토지 측량을 위해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파견한 관리. 고려는 건국 후 각 지역에 양전사(量田使)를 파견하여 해당 지역의 토지 면적을 조사하였다. 각각의 양전사가 맡은 지역에 내려가 토지 면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중앙에 보고하면 중앙 정부는 이를 근거로 해당 지역의 조세액을 책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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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정부의 몽골 투항에 반대하여 일으킨 삼별초 항쟁에 대한 경상남도 김해 지역의 대응. 삼별초는 최우가 도적을 잡기 위해 설치한 야별초의 좌별초와 우별초에, 몽고의 포로가 되었다가 탈출해 온 군사들의 조직인 신의군으로 구성된 군사집단이었다. 삼별초는 고려가 몽골과 화의하는 것에 반대해 강화도의 구정에서 “오랑캐 군사가 와서 민들을 살육하니 무릇 나라를 위하는 자들은 모두 구정(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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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원의 연합군이 현재의 경상남도 김해시를 근거지로 하여 1274년과 1281년 2차례에 걸쳐 일본을 정벌하려 한 사건. 고려를 귀부시킨 원의 쿠빌라이는 일본을 복속시키려 하였다. 1266년부터 사신을 파견해 일본의 귀부를 강요하였으나 카마쿠라 막부는 이를 끝내 거부하였다. 한편 고려 내에서 반원 저항을 펼치던 삼별초가 진압된 이후 쿠빌라이는 여원연합군을 결성해 1274년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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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왜구가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침입하여 약탈한 사건. 왜구가 1223년(고종 10) 김해 지역을 노략질한 사건을 시작으로, 충정왕 대부터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 왜구의 침입은 이후 남해와 서해 연안 지역은 물론 수도 개경까지 위협함으로써 전국에 위기 상황을 조성하였다. 왜구는 2, 3척의 배를 타고 와서 노략질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규모가 클 때에는 200~500척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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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서 발생한 잡족인들의 항쟁. 1200년 8월 계사일[癸巳日, 10일] 김해 잡족인(雜族人)들이 자신들을 수탈하던 김해의 향리들을 처단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으나, 김해부사 이적유(李迪儒)와 호족(豪族)들이 연합해 반란을 진압하였다. 잡족인은 고려에 귀화하거나 포로로 잡혀 온 여진, 거란인 등 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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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있었던 사찰 부속의 교통 숙박 시설. 현종원은 고려 시대 김해 신어산의 구암사(龜巖寺)에서 관리하였던 교통 숙박 시설이다. 남쪽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서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였던 시설인데, 오랜 기간 무너진 상태로 있다가, 1198년에 김해 향리가 공사비를 내고 구암사 승려가 공사를 감독하여 웅장하게 중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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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 향·소·부곡은 고려 시대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을 말한다. 고려 시대 김해부에는 3곳의 부곡과 5곳의 향, 4곳의 소가 있었다. 부곡은 대산부곡(大山部曲), 천읍부곡(川邑部曲), 수다부곡(水多部曲)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천읍부곡은 웅천현 소속이었다. 향은 제을미향(齊乙彌鄕), 성화례향(省火禮鄕), 달음포향(達音浦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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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에 설치하였던 특수 행정 구역. 감물야향은 고려가 건국된 후 지방을 재편하면서 독립된 현(縣)이 되기에는 규모가 작은 마을이었기에 특수 행정 구역인 향(鄕)으로 설치되었던 곳인데, 현재 위치는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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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일원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 고려 시대 김해도호부에는 향·소·부곡으로 편제된 지역이 있었다. 김해도호부에 속한 향은 총 5곳이 있었는데 달음포향은 그 가운데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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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 성화례향은 고려가 건국된 후 지방을 재편하면서 독립된 현(縣)이 되기에는 규모가 작은 마을이었기에 특수 행정 구역인 향(鄕)으로 설치되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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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 지역에 있었던 특수 행정 구역. 수다부곡은 고려 시대 김해 지역에 있었던 부곡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32, 김해부 고적조에 의하면 수다부곡은 김해부의 읍치에서 동쪽 15리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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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동 일대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 제을미향은 고려가 건국된 후 지방을 재편하면서 독립된 현(縣)이 되기에는 규모가 작은 마을이었기에 특수 행정 구역인 향(鄕)으로 설치되었던 곳이다. 현재 위치는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2동 일대로 추정된다....